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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평가로 기존 약 빼고 혁신 신약 넣고…약제비 저울질 지속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2024년에도 혁신 신약을 건강보험에 넣기 위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도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를 위해 정부도 혁신 신약의 급여 등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한 상태. 하지만 반대 급부로 약제비 절감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이를 통해 약제비 효율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대표적인 정책을 꼽는다면 혁신 신약 적정 보상 방안과 급여 재평가가 꼽힌다.정부가 혁신신약 적정 보상방안을 마련한 가운데 엔허투의 급여 적용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글로벌 제약사의 고가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위해 혁신신약 적정 보상방안을 마련한 상태다.구체적으로 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맡고 있는 혁신신약 경제성평가 과정에서 핵심인 ICER값 임계값을 초과해도 급여 필요성을 인정하기 위한 방안을 새롭게 마련했다.여기서 혁신성 기준은 ▲대체 가능하거나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제품 또는 치료법이 없는 경우 ▲생존기간의 상당기간 연장 등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이 입증된 경우 ▲식약처에서 약사법제35조의4제2항(우선 심사 대상 지정)에 해당돼 신속심사로 허가된 신약(GIFT) 또는 미국 FDA의 획기적의약품지정(BTD), 유럽 EMA의 신속심사(PRIME)로 허가된 경우다. 해당 경우에 포함되는 약제가 있을 경우 급여 등재 시 고가 치료제여도 경제성 평가를 통과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제약업계와 임상현장에서는 정부의 혁신신약 적정 보상방안 적용 1호 약제로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한국다이이찌산쿄)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혁신성 기준 중에서 '생존기간의 상당기간 연장 등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이 입증된 경우'에 포함될 것이란 평가다.이 가운데 복지부는 글로벌 제약사의 고가 신약 등재방안을 마련하면서도 예상되는 약제비 증가를 막기 위한 방안도 동시에 추진할 전망이다.왼쪽부터 대웅제약 가스모틴, 안플원, 삼아제약 시투스 제품사진이다. 이들 약제는 올해 급여 재평가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대표적인 약제비 관리 방안을 꼽는다면 2021년부터 매년 실시 중인 급여 적정성 재평가다.복지부는 올해 ▲티옥트산(thioctic acid) ▲프란루카스트수화물(pranlukast hydrate) ▲이토프리드염산염(itopride hydrochloride) ▲사르포그렐레이트염산염(sarpogrelate hydrochloride) ▲레보드로프로피진(levodropropiaine) ▲모사프리드(mosapride) ▲포르모테롤 푸마르산염수화물(formoterol fumarate hydrate) 등 7개 성분을 대상으로 급여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중 처방시장에서 매출액이 가장 큰 시장은 '모사프리드'와 '사르포그렐레이트' 성분이 단연 손꼽힌다. 대표 품목을 꼽는다면 두 성분 모두 대웅제약이 보유한 '가스모틴'과 '안플원'이다.여기에 프란루카스트수화물 성분 역시 관심 가는 항목으로 삼아제약 '씨투스'가 대표적이다.이들 약제의 청구금액은 한 해 4065억원 수준으로 재평가 여부에 따라 급여 퇴출이 달려있다. 해당 성분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 입장에서는 한 해 수백억원의 매출을 차지하는 품목인 만큼 급여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복지부는 올해 7개 성분의 급여재평가와 함께 추가로 2025년에 실시할 성분도 결정할 예정이다. 관심은 어떤 성분이 재평가 테이블에 오를 것 인지다. 일단 올해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등재된 성분이 재평가 대상이 된 만큼 2025년에는 2002년부터~2005년에 등재된 성분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중 약제비가 23.3% 수준으로 25% 수준이던 5년 전과 비교해 감소 추세다. 목표는 21~22%"라며 "신약의 혁신 가치를 보상하게 되면 약제비 상승요인이 생긴다. 반면, 급여 재평가 등으로 절감하는 부분이 있는데 조화를 이뤄야지만 22%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혁신신약을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면 제약사가 신약을 개발하는 동기가 될 것"이라며 "동시에 신약 평가기간이 단축되면서 환자 접근성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증질환 치료제의 환자 접근성 강화도 정책의 순기능"이라고 평가했다.
2024-01-03 05:30:00제약·바이오

뚜껑열린 내년 급여재평가…대웅‧삼아제약 행보 '주목'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보건복지부가 내년도 '급여재평가' 대상 7개 성분 의약품을 공개한 가운데 대웅제약과 삼아제약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급여재평가 대상 성분 의약품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블록버스터 품목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왼쪽부터 대웅제약 가스모틴, 안플원, 삼아제약 시투스 제품사진이다.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내년 ▲티옥트산(thioctic acid) ▲프란루카스트수화물(pranlukast hydrate) ▲이토프리드염산염(itopride hydrochloride) ▲사르포그렐레이트염산염(sarpogrelate hydrochloride) ▲레보드로프로피진(levodropropiaine) ▲모사프리드(mosapride) ▲포르모테롤 푸마르산염수화물(formoterol fumarate hydrate) 등 7개 성분을 대상으로 급여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중 처방시장에서 매출액이 가장 큰 시장은 '모사프리드'와 '사르포그렐레이트' 성분이 단연 손꼽힌다.각각 소화기와 허혈성 증상 개선을 위해 처방되는 해당 성분 시장 모두 1000억원 이상을 형성하면서 다수의 국내 제약사가 관련 제품을 처방시장에 내놓은 상태다.이 가운데 주목되는 점은 두 성분 시장 모두 대웅제약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모사프리드 성분으로는 가스모틴과 가스모틴SR을 보유 중이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제약 가스모틴의 지난해 처방액은 175억원이다. 여기에 가스모틴SR 처방액 91억원을 합하면 한 해 300억원에 가까운 처방 매출을 거두고 있다.또 사르포그렐레이트 성분 품목으로는 안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역시 지난해 217억원의 매출을 거두면서 후발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품목을 앞서는 매출을 처방시장에서 기록 중이다.여기에 관계사인 대웅바이오까지 합하면 급여재평가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 급여재평가 성분으로 분류된 티오트산 성분 등 관련 제품을 대웅바이오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삼아제약도 내년 급여재평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제약사 중 하나다. 삼아제약의 경우 프란루카스트수화물 성분 씨투스정과 프로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 삼아아토크건조시럽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씨투스의 지난해 처방 매출은 319억원으로 급여재평가로 인한 영향을 받을 경우 삼아제약 입장에서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익명을 요구한 국내사 임원은 "내년 급여재평가의 경우 대웅제약과 삼아제약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을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블록버스터 품목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급여재평가 결과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지난 3년 간의 급여재평가 과정을 겪으며 제약사들도 대응 방향은 정해져 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시장이 대표적"이라며 "향후 해당 제약사 중심으로 급여재평가 과정이 이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3-05-31 11:56:27제약·바이오

급여 퇴출 단골손님된 내과 다처방약…임상논문까지 턴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보건복지부가 발표를 미뤄왔던 '2024년 급여재평가' 대상이 되는 7개 성분 의약품을 공개했다.한 해 처방 규모만 총 4000억원에 달하는 7개 성분의 기등재 의약품이 사실상 퇴출 위기에 놓이면서 향후 해당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의 대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여기에 정부는 급여재평가 과정에서 가장 큰 잣대가 되는 '임상적 유용성' 항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치료제 임상근거가 게재된 논문이 있을 시 해당 논문의 질적 수준까지 보겠다는 뜻이다. 왼쪽부터 부광약품 덱시드정, 대웅제약 가스모틴정, HK이노엔 안플레이드정 제품사진이다. 이들 품목은 내년도 급여재평가 대상 성분 중 대표 품목이다.급여재평가 '단골손님'된 내과 다처방 약물지난 30일 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급여재평가 대상 약제 등을 포함한 '약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복지부는 내년에 진행할 급여재평가에는 최종 7개 성분은 ▲티옥트산(thioctic acid) ▲프란루카스트수화물(pranlukast hydrate) ▲이토프리드염산염(itopride hydrochloride) ▲사르포그렐레이트염산염(sarpogrelate hydrochloride) ▲레보드로프로피진(levodropropiaine) ▲모사프리드(mosapride) ▲포르모테롤 푸마르산염수화물(formoterol fumarate hydrate) 등이다. 여기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소화기 약물로 내과 병‧의원 다처방 성분인 모사프리드 시장이다.대웅제약 가스모틴정이 대표품목인 모사프리드 시장의 경우 3년 평균 한해 1328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시장이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제약 가스모틴의 지난해 처방액은 175억원이다. 여기에 가스모틴SR 처방액 91억원을 합하면 한 해 300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대형 처방시장.하지만 내년도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퇴출 대상으로 몰리면서 대웅제약을 필두로 제약업계는 임상적 효능을 입증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제약업계애서는 가스모틴을 필두로 한 모사프리드 성분이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몰리면서 PPI(Proton Pump Inhibitor, 프로톤펌프억제제)와 H2 수용체 길항제(H2RA) 계열 약물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익명을 요구한 A국내사 임원은 "내년도 급여재평가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급여에서 퇴출될 경우 PPI나 H2RA 계열 약물이 수혜를 볼 수밖에 없다"며 "내과 중심 시장에서 대체 품목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급여재평가도 벌써 3년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해당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이 공동전선을 구축할지 여부도 관건"이라고 전했다.여기에 3년 평균 한 해 1109억원으로 평가된 '사르포그렐레이트' 시장도 내년 급여재평가 대상에 포함되 주목된다. 사르포그렐레이트는 선택적 세로토닌(5-HT2A) 수용체 길항제로 혈소판과 혈관에 작용해 혈관 폐색을 억제하여 만성 동맥폐쇄증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 등의 허혈성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가역적으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수술 전 휴약기가 약 1일 정도로 짧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시장의 경우 HK이노엔 안플레이드와 대웅제약 안플원가 후발의약품임에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각각 230억원, 217억원의 처방 매출을 거둬 시장을 이끌고 있다.내과계를 중심으로 한 임상현장에서는 다처방 약물이 급여재평가에 포함되자 대체 향후 대체처방 여부 등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전했다.대한내과의사회 곽경근 총무부회장(서울내과)은 "의사회 자체적으로 임상현장의 영향을 평가해봐야 한다"며 "아직 공개된 지 초기이기 때문에 내용부터 공유한 뒤 대체 처방 품목도 평가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급여재평가 핵심 '임상적 유용성' 구체화이 가운데 복지부는 내년도 급여재평가 성분을 공개하면서 평가 잣대가 되는 의학적 권고 및 임상적 유용성 등 항목을 개선하기로 했다. 임상효과성 평가 시 효과를 인정한 문헌의 비율 외에도 문헌의 질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의학적 권고를 인정한 문헌 개수가 다수가 아니더라도 자료의 질적 수준이 높고, 추천정도가 높다면 임상효과가 충분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반대로 임상근거를 인정한 문헌의 질적 수준이 낮다면 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음을 뜻한다.이와 관련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급여재평가 과정에서 평가 대상으로 올랐던 한림제약 엔테론 등 주요 품목은 평가과정에서 임상근거가 되는 논문 등을 제시하며 급여를 유지해온 바 있다. 결과적으로 의학적 권고의 경우 '교과서, 임상진료지침, HTA 보고서에서 의학적 사용 권고 여부'가 쟁점이 되는 한편, 임상 효과성은 '일정수준 이상(SCIE등재 RCT)의 임상연구문헌에서 임상효과성 여부'가 주요 평가 잣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정부가 2020년부터 급여재평가를 진행해오며 제약사가 대응해왔던 방식에 맞대응한 것으로 평가했다. 임상논문도 질적 수준이 높아야 인정해줄 수 있음을 뜻한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급여재평가를 시행하면서 퇴출 후보로 몰렸던 일부 품목의 경우 임상적 유용성을 증명하면서 급여를 유지한 사례가 존재했다"며 "급여재평가 전에 임상적 논문 게재를 추진하는 경우도 존재했다. 이 같은 제약업계의 움직임에 정부가 대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임상적 논문을 제시하면서 급여 명맥을 이어가는 것이 제약사의 대응이었는데, 이를 보다 체계적이고 까다롭게 보겠다는 것"이라며 "기존의 제약사의 대응방식도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2023-05-31 05:30:00제약·바이오

소화제 모사프리드 등 7개 성분 내년 급여 재평가 대상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소화제 모사프리드 성분을 비롯해 7개 성분이 내년도 급여 적정성 재평가 대상에 올랐다. 이들 약제의 청구금액은 4065억원 수준이다.보건복지부는 30일 오전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재평가 대상 약제 등을 포함한 약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보건복지부는 30일 오전 열린 건정심에서 내년도 재평가 대상 약제를 보고했다.복지부는 약제비 지출 적정화를 위해 2020년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을 시작으로 급여 적정성 재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내년도 재평가 대상 성분은 1998~2001년 등재된 성분 6개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재평가 공고를 해 임상시험 중인 성분(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을 최종 선정했다.그 결과 ▲티옥트산(thioctic acid) ▲프란루카스트수화물(pranlukast hydrate) ▲이토프리드염산염(itopride hydrochloride) ▲사르포그렐레이트염산염(sarpogrelate hydrochloride) ▲레보드로프로피진(levodropropiaine) ▲모사프리드(mosapride) ▲포르모테롤 푸마르산염수화물(formoterol fumarate hydrate) 등 7개다.2024년 급여 적정성 재평가 대상  7개 성분(자료: 건정심 보고 내용)이들 성분 약들의 청구 금액은 4065억원이며 청구액이 가장 큰 성분은 소화제 성분인 모사프리드다. 1328억원의 모사프리드 시장은 대웅제약 가스모틴정이 대표 품목이며 138개사에서 183품목을 생산하고 있다.다음으로 처방 금액이 큰 성분은 허혈성 증상 개선 성분인 사르포그렐레이트염산염으로 1109억원이다. HK이노엔의 안플레이드가 대표품목이며 90개사에서 130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약품 레보투스정으로 대표되는 진해거담제 레보드로프로피진도 재평가 대상 항목에 올랐다.복지부는 6월 중 내년도 재평가 대상 약제 등 재평가 추진 내용을 공고한 후 내년 2월부터 제약사 근거자료 접수 등 재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재평가 약제 결과는 12월 건정심에서 심의할 예정이다.한편 복지부는 약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제도의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올해 3월까지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합리화 방안 연구를 진행한 후 평가방법을 개선했다. 우선 임상적 유용성 관련 용어를 명확히하고 평가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의학적 권고 평가시 문헌의 질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또 사회적 요구도를 평가할 때 평가 요소를 의료적·사회적·재정적 요소로 구체화했고 세부 내용을 정하고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점수 방식으로 평가토록 했다.
2023-05-30 11:39:27정책

올 상반기 개원의사들이 집중 처방한 의약품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세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한 의약품(2018년 상반기 기준 매출액 10억 이상)이 대략 13개로 집계됐다. 품목들은 주로 약효나 안전성, 복용편의성, 복약순응도 개선 등의 강점을 통해 의료진의 선호도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메디칼타임즈가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의 상반기 의약품의 매출 청구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상반기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의약품 중 올해 세 자리 수 상승률을 기록한 의약품이 총 13개에 달했다. 먼저 한미약품 로사르탄, 암로디핀, 클로르탈리돈의 3제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클로르탈리돈 성분의 이뇨제를 섞어 고위험군 환자에서의 적극적 혈압 조절 및 2제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보다 강력한 강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2018년 상반기 39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83억원으로 109.5% 상승했다. 상승세는 이뇨제 성분 차별화와 복약순응도 강화가 주효했다. 클로르탈리돈 성분이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 대비 반감기가 길고 강압 효과가 우수하다는 증거들이 나오면서 2018년 미국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은 이뇨제로 클로르탈리돈 처방을 권고한 바 있다. 또 유럽심장학회/유럽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은 고혈압 치료 2제‧3제 요법을 모두 한 알(Single Pill Combination)로 복용할 것을 권고해, 3제 복합제의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대원제약의 고혈압 복합제 트윈콤비 역시 같은 기간 21억원에서 44억원으로 104.5% 상승했다. 트윈콤비는 오리지널 트윈스타의 제네릭으로 암로디핀 또는 텔미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치료에 사용된다. 트윈콤비의 상승세는 성분/제형의 특이성보다는 대원제약의 영업력의 힘으로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진약품의 경장영양제 하모닐란은 경쟁품목의 장기 품절 수혜를 입었다. 하모닐란은 작년 상반기 22억원 매출에서 올해 상반기 44억원으로 100.3% 매출이 신장됐다. 경쟁품목 엔커버가 장기 품절 되면서 하모닐란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 엔커버를 취급하는 JW중외제약이 올해 초 공급 중단을 공시하면서 하모닐란의 재고분이 급격히 소진됐다. 한편 항히스타민제 오리지널 타리온의 철수 이후 동아에스티는 위임형 제네릭 투리온으로 상승 무드를 잡았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미쓰비시사의 타리온을 2002년부터 판매해 왔지만 미쓰비시사의 국내 철수 결정 이후 2018년부터 위임형 제네릭 타리온을 판매하고 있다. 투리온의 작년 상반기 매출액은 18억원, 올해 상반기는 38억원으로 117.8% 상승했다. 오리지널 타리온의 공백을 위임형 제네릭 투리온으로 성공적으로 메꾼 셈. 1000억원 대 초대형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의 후속 약물 베믈리디로의 스위칭도 본격화될 조짐이다. 베믈리디가 출시된 2018년 상반기 처방액은 11억원에 그쳤지만 올해 상반기는 37억원으로 245.1% 증가했다. 베믈리디는 테노포비르 성분의 혈중 잔류 용량을 줄여 신장 및 골 수치에 장기 안전성을 입증, 기존 비리어드 대비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 건일제약은 세계 최초의 오메가3+스타틴 복합제로 효자 품목을 추가할 전망이다. 오메가3+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로수메가는 작년 11억원 매출에서 올해 34억원을 기록, 216.1%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타틴을 복용하는 이상지질환자가 오메가3를 별도 복용하던 경우가 빈번했다는 점에서 복합제를 통한 복용편의성 및 효과 개선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이 속방정 가스모틴에 이어 후발주자 견제용으로 내놓은 가스모틴 에스알(서방정)도 복용편의성 개선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가스모틴 에스알은 작년 상반기 1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1억원으로 172.5% 상승했다. 가스모틴은 통상 성인에게 1일 3회 식후에 경구 투여해야 했지만 유나이티드제약은 1일 1회로 개선한 서방정(가스티인 CR정)을 출시, 2016년 17억원, 2017년 107억원으로 급성장한 바 있다. 대웅제약이 내놓은 가스모틴 서방정은 가스모틴 시장 방어를 위한 맞불인 셈. 이외 무보존제를 전면에 내세운 휴온스메디케어의 점안제 리블리스도 같은 기간 13억원에서 83억원으로 543.3%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9-07-25 06:00:55제약·바이오

대웅제약, 알비스 발매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알비스 발매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웅제약의 대표품목인 항궤양제 알비스의 발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소화기내과 전문의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알비스를 비롯한 가스모틴, 넥시움의 우수한 임상결과와 안전성 및 소화기질환의 최신 치료지견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차에는 삼성서울병원 이풍렬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분당서울대 이동호 교수가 ▲노인성 위염의 특징과 방어인자(Defense Factor)의 중요성, 서울성모병원 박재명 교수가 ▲알비스의 위장 보호 효과(Gastroprotective Effect of Albis)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특히 박재명 교수는 알비스의 세포보호 효과 및 만성 위축성 위염의 치료효과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2일차에는 서울성모병원 최명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양대 이오영 교수가 ▲기능성 소화불량의 진단 및 치료, 경희대 장재영 교수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인한 위장장애(NSAID Induced Gastropathy)에 대해 발표했다. 1일차 좌장을 맡은 이풍렬 교수는 “대웅제약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복합신약 알비스의 출시 20주년을 축하한다”며, “알비스는 위염부터 역류성 식도염까지 광범위한 치료영역을 장점으로, 지난 20년간 많은 환자들의 질병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약품”이라고 소개했다. 권봉기 대웅제약 알비스 PM은 “알비스가 지난 20년동안 국내 소화기 질환 시장을 이끌어올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의 우수성과 이에 기반한 의료진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알비스를 비롯해 현재 국내 소화기 질환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웅제약 소화기사업팀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우수한 제품력과 대웅제약의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소화기 질환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비스는 올해 발매 20주년을 맞은 국내 처방 1위(2018년 UBIST 기준)의 항궤양제로, 라니티딘, 비스무스, 수크랄페이트가 함유된 3제 소화기 복합제다. 우수한 위산 분비 억제 및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억제, 점막 보호 효과를 특징으로 하며, 라니티딘 제제 중 유일하게 허가사항 변경 없이 위염에 1일 300mg까지 처방이 가능하다.
2019-04-03 10:47:11제약·바이오

모사프리드 시장 각축…가스모틴SR 성장세·특허 무효 변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소화제 모사프리드 성분 시장에서 서방정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웅제약이 늦깎이로 내놓은 서방정 제제가 분기 처방액 11억원대로 성장하면서 서방정 시장을 선점한 유나이티드제약 품목과 경쟁을 예고한 데다가, 무위로 돌아간 서방정 기술 특허 소송 역시 점유율 경쟁에 변수로 작용할 조짐이다. 30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대웅제약 가스모틴 에스알의 3분기 처방액이 11억 3789만원을 기록했다. 모사프리드 성분 오리지널 제제는 대웅제약 가스모틴으로 2011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대웅제약은 서방정 개량신약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틈새시장을 파고 들어 2016년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로 개선한 서방정 가스티인 CR 정을 출시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이 가스티인 씨알정을 내세워 지난해 품목 연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하면서 대웅제약도 뒤늦게 서방정 출시로 응수했다. 올해 첫 출시된 가스모틴 에스알은 1분기 1억 8616만원에서 2분기 9억 4964만원, 3분기 11억 3789만원으로 급격히 덩치를 키웠다. 같은 기간 43억원에서 42억원, 41억원으로 지속 하락세를 기록한 속방정 가스모틴의 공백을 가스모틴 에스알정이 메꿔준 셈. 가스모틴+가스모틴 에스알의 처방액이 급증하면서 유나이티드제약의 모사프리드 시장 따라잡기까지는 다시 거리가 생겼다. 작년 4분기 대웅제약과 유나이티드제약의 모사프리드 성분 품목간 처방액 격차는 9억원대까지 좁혀졌지만 올해 3분기는 14억원으로 다시 벌어졌다. 대웅제약은 현재 연간 200억원 대의 가스모틴 품목군을 500억원 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라이벌의 등장으로 유나이티드제약 가스티인 씨알정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다. 가스티인 씨날의 작년 전체 총 매출은 107억원으로 올해 1분기는 33억원, 2분기 36억원, 3분기 3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6%, 1~2분기는 10.3%였지만 2~3분기는 1.5%로 둔화세가 나타났다. 모사프리드 성분 특허 싸움이 되레 후발주자들에게 길을 열어준 것도 두 업체간 점유율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유나이티드제약이 대웅제약 보유 서방정 관련 특허 무효화에 성공한 직후 대웅제약과 영진약품도 유나이티드제약을 상대로한 특허 무효화에 성공했다. 결론이 난 무효화 소송 외에 대기중인 특허 회피용 소극적권리범위확인 심판만 30여개에 달하는 상황. 다수의 후발주자들이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어 유나이티드제약이 선점한 서방정 시장 수성에 난관이 예상된다.
2018-10-31 06:00:18제약·바이오

후발주자에서 선두주자로…'표적'된 가스티인 서방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후발주자로서 100억원 대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한 소화제 가스티인(성분명 모사프리드)이 타 제약사의 표적이 되고 있다. 대웅제약이 서방정으로 맞불을 놓은 데 이어 동구바이오제약도 서방정 개발에 착수, 점유율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유나이티드제약은 서방정 기술을 활용한 복합제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이 모사프리드 성분 제제의 서방정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모사프리드 성분 서방정은 가스티인씨알, 가스모틴에스알 두 개 품목에 불과하다. 모사프리드 성분은 위장관 운동 촉진제 중 안전한 약물로 평가받지만 통상 성인에게 1일 3회 식후에 경구 투여해야 하는 단점이 따랐다. 모사프리드 성분 오리지널 제제는 대웅제약 가스모틴정. 유나이티드제약은 7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1일 1회 복용으로 개선한 서방정(가스티인씨알정)을 출시, 틈새 시장을 노렸다. 유나이티드제약 가스티인씨알정이 출시된 첫해인 2016년 17억원에서 2017년 107억원으로 매출이 수직 상승하자 대웅제약도 서방정으로 응수했다. 대웅제약은 가스모틴에스알정을 올해 3월 출시 점유율 회복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오리지널 보유사지만 서방정에서는 후발주자가 된 셈. 대웅제약은 현재 200억원 대의 가스모틴 품목군을 500억원 대로 육성하겠다며 유나이티드제약과의 점유율 경쟁을 예고했다. 서방정 선두주자 유나이티드제약은 후발주자에게 쫓기는 입장이 됐다. 동구바이오제약 역시 가스티틴CR정을 타겟으로 서방정 개발에 들어갔다. 동구바이오제약의 경우 속방정 모사프리드 제제가 존재하지만 분기 매출액은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라인업 보강과 환자 편의성 확대를 위해 서방정 품목 개발에 들어갔다"며 "개량신약의 높은 수요가 다양한 사례에서 확인된 것처럼 효과만큼 복용 편의성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서방정 기술을 통해 영역 확장에 나선다. 병용 처방 빈도가 높은 PPI와 모사프리드 성분의 복합제 개발이다. GERD 환자에서 PPI 제제와 모사프리드 성분 병용시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PPI 제제의 경우 1일 1회 복용이기 때문에 복합제 개발을 위해선 모사프리드 성분의 1일 1회 서방정 기술이 필수. 아직 위장관운동촉진제와 위산분비억제제를 합친 복합제는 시판된 바 없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최근 특허청에 모사프리드 성분과 PPI 계열 라베프라졸 성분의 복합제제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며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두 성분의 복합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화불량치료제 최초의 서방정 개량신약 개발사라는 타이틀이 있고, 이를 영업현장에서도 활용한다"며 "후발주자 품목들이 계속 나온다해도 점유율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18-08-29 06:00:00제약·바이오

"2분기만에 9억원" 점유율 확대 노리는 가스모틴 서방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웅제약이 모사프리드 성분 소화제 시장에서 서방정을 추가 장착,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틀을 다졌다.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서방형에 대한 수요가 더 크다는 점에서 가스모틴 서방정이 170억원대의 가스모틴 속방정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시된다. 6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2분기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웅제약 가스모틴 서방정이 9억 4964만원 매출로 전 분기 대비 4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장관 운동 촉진제 중 안전한 약물로 평가받는 모사프리드 시트르산염(Mosapride Citrate) 성분의 오리지널 제제는 대웅제약의 가스모틴 품목. 모사프리드 성분은 통상 성인에게 1일 3회 식후에 경구 투여해야 했지만 유나이티드제약은 1일 1회로 개선한 서방정(가스티인 CR정)을 출시, 틈새 시장을 노렸다. 유나이티드제약 가스티인 CR정은 서방형 제제의 수요를 등에 업고 2016년 17억원 매출에서 2017년 107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 1분기 33억원, 2분기 36억원으로 가스티인 CR 정이 성장세를 달리자 대웅제약도 서방정으로 맞불을 놓았다. 대웅제약이 출시한 가스모틴 서방정(가스모틴 에스알)은 1분기 1억 8616만원에서 2분기 9억 4964만원으로 급성장했다. 2011년 특허 만료로 가스모틴의 지속적인 처방액 감소를 경험했던 대웅제약으로서는 서방정 장착이 가스모틴 시장 수성을 위한 방어막인 셈. 실제로 가스모틴의 처방액은 1분기 43억원에서 2분기 41억원으로 줄어들었지만 가스모틴 에스알의 매출 급증으로 같은 기간 합계 매출액(가스모틴+가스모틴 에스알)은 45억원에서 51억원으로 14.2% 증가했다. 대웅제약도 서방정의 시장 확대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복용편의성을 개선했기 때문에 속방정 대비 서방정의 수요가 클 것으로 본다"며 "2분기만에 10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만큼 하반기에 성장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가스모틴 품목군을 연간 200억원대의 가스모틴 품목 군을 500억원 대로 육성한다는 계획. 실제로 유나이티드제약의 가스티인 서방정의 매출액이 속방정의 12배 정도로 더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스모틴 에스알이 40억원 대의 가스모틴 속방정의 분기 처방액을 능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2018-08-07 06:00:30제약·바이오

복약순응도 높인 가스모틴SR정,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20일 서울 롯데 시그니엘호텔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가스모틴SR정(모사프리드시트르산염수화물 15mg)’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스모틴SR정은 오는 3월 1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며, 1일 3회 복용법의 오리지널 가스모틴정을 1일 1회 복용법으로 개량한 의약품이다. 특히 가스모틴SR정은 이층정의 특허 받은 기술이 적용되어, 1일 1회 복용만으로 규칙적이고 일정한 위장관 운동을 유도 할 수 있다. 또한 가스모틴SR정은 투약 오류를 줄이기 위해 가스모틴정과 다른 색상을 적용했다. 대웅제약은 일반정제, 산제에 이어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서방정까지 발매함으로써 기능성 소화불량증치료제 시장에서 리딩 기업으로의 면모를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국 종합병원 및 개원의사 250여 명이 참여했다. 아주대학교 소화기내과 이광재 교수가 ‘기능성 소화불량증 진단 및 치료 가이드’을 소개했으며 ‘가스모틴SR정 3상 임상 결과’를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오영 교수가 발표했다. 이오영 교수는 “GERD 환자에서 PPI 제제와 가스모틴 병용시 증상개선에 도움이 될수 있으며 가스모틴SR정은 1일 1회 복용으로 1일 3회 복용과 동등한 효과를 보임으로 대개 1일 1회 사용하는 PPI와 병용이 좀 더 용이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소화불량 증상이 동반된 다른 질환에 있어서 약물 투여 횟수가 감소됨으로 환자의 만족도, 복약순응도가 개선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서방정 발매를 통해 연간 200억원대 규모의 가스모틴 군을 500억원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철, 이영준 대웅제약 가스모틴PM은 “대웅제약이 국내 NO. 1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인 가스모틴 정제, 산제에 이어 복약순응도를 높인 서방정을 출시하면서 3가지 제형을 보유한 유일한 회사가 됐다”며 “전문의약품 처방 명분을 4단계에 거쳐 검증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강력한 영업력을 앞세워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시장에서 MS 1위 회사로서 입지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2-26 10:44:07제약·바이오

대웅제약 '가스모틴' 서방정, 가격으로 승부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웅제약이 자사 모사프리드 성분 소화제 '가스모틴'의 서방정 제형으로 시장에 진입한다. 경쟁사가 서방정 제형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웅제약은 경쟁품목 대비 약 10% 낮은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23일 보건복지부의 약제급여 목록 및 상한금액표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모사프리드 성분 소화제 가스모틴에스알정(15.88mg/1정)이 급여 목록에 올랐다. 가스모틴에스알정은 1일 15㎎을 3회 나눠 식전 또는 식후에 경구 투여해야 하는 기존 약의 단점을 서방형 제제로 개선, 1일 1회로 복용편의성을 앞세웠다. 3월부터 적용되는 대웅제약 가스모틴에스알정의 급여가는 1정 309원으로 책정됐다. 가격 책정은 경쟁 품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에 앞서 서방형 제제로 재미를 본 제약사는 유나이티드제약. 유나이티드제약은 2016년 9월 복용회수를 줄인 가스티인 CR정을 내놓으면서 2017년 10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가스티인 CR정의 급여가 340원 대비 대웅제약은 급여가 309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자사의 효자품목 항궤양제 알비스D의 급여가를 소폭 인하했다. 392원의 알비스D는 3월부터 390원으로 인하된다. 한편 내달 본격 출시되는 덱시드정(성분명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 품목에서는 동아에스티가 가격 경쟁에 불을 붙였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정은 2015년 60억원, 2016년 96억원, 2017년 122억원으로 수직 상승을 기록하며 부광약품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3월 출시 품목은 동아에스티 알치옥티논정, 알보젠코리아 알치오드정, 한미약품 알치옥트정, 한국콜마 덱스알정 등 총 21개 품목에 달한다. 17개 제약사는 1정당 832원의 가격을 책정받았지만 한림제약은 830원, 한미약품 749원, 알보젠코리아 707원, 동아에스티 600원으로 상위제약사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눈에 띄었다. 특히 동아에스티의 경우 타 경쟁 품목의 상한액 832원 대비 28% 저렴한 600원을 책정했다. 최근 급여 기준이 신설된 천식치료제 GSK 아뉴이티100/200엘립타는 각각 30회/통 기준 19980원, 31503원으로 신규 급여된다. 세엘진의 다발골수종치료제 레블리미드 제네릭 경쟁에서 다품목으로 눈도장을 찍은 종근당은 가격을 재차 인하하며 오리지널과의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종근당 레날로마캡슐 10mg은 종전 76842원에서 76074원 ▲15mg 81506원→80691원 ▲25mg 90841원→89933원 ▲5mg 72174원→71452원 ▲7.5mg 76360원→75200원 ▲20mg 90270원→86382원으로 한번 더 몸값을 낮췄다. 이는 세엘진의 오리지널 품목 레블리미드 대비 평균 32% 이상 낮은 가격이다.
2018-02-26 05:00:45제약·바이오

서방정vs서방정…대웅제약, 모사프리드 품목 맞불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서방정 vs 서방정. 대웅제약이 자사 모사프리드 성분 소화제 가스모틴이 후발주자의 맹추격을 받자 서방정으로 맞불을 놓았다. 경쟁사의 개량신약이 서방정 제형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대웅제약 역시 서방정으로 방어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가스모틴에스알정(성분명 모사프리드시트르산염수화물) 품목 허가를 얻었다. 주성분인 모사프라이드 시트르산염(Mosapride Citrate)은 위장관 운동 촉진제 중 가장 안전한 약물로 평가받아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적고 선택적으로 세로토닌 5-HT4 수용체에 작용해 부작용 발생 위험도 적다. 문제는 통상 성인에게는 모사프리드시트르산염무수물로써 1일 15㎎을 3회 나눠 식전 또는 식후에 경구 투여해야 한다는 점. 대웅제약은 그간 오리지널 가스모틴을 수입해 판매해 왔지만 2011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시장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개량신약 개발을 중단했다. 틈새시장을 파고 든 것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나이티드제약은 7년 가량의 개발 기간을 거쳐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로 개선한 개량신약 가스티인 CR 정을 지난해 9월 출시했다. 복용편의성 개선이 대세가 된 만큼 가스티인 CR정의 반응도 뜨거웠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 가스티인씨알정의 2016년 매출액은 17억원에서 올해 3분기 76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 전체 매출 예상액은 101억원 수준. 여기에 자사 속방형 가스티인 품목까지 포함하면 올해 매출 예상액은 110억원까지 뛰어오른다. 반면 대웅제약 가스모틴은 2015년부터 하락 추세다. 가스모틴의 2015년 매출은 194억원에서 2016년 192억원 올해 3분기까지 133억원으로, 올해 전체 매출 예상액은 177억원으로 전망된다. 최근 대웅제약은 유나이티드제약 측의 서방형 제제 관련 특허 침해(모사프리드 또는 이의 염을 포함하는 서방형 약학 조성물)를 주장했지만 특허심판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여전히 대웅제약과 유나이티드제약간 특허 침해 민사 소송, 특허 무효소송이 진행 중에 있어 변수 발생 가능성이 있다.
2017-12-04 05:00:50제약·바이오

가스티인CR 점유율 급증…복약순응도 개선 적중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로 개선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가스티인CR정이 출시 6개월만에 월 처방액 7억원대를 기록, 블록버스터 약물 등극을 예고했다. 아직 대웅제약의 오리지널 가스모틴정 대비 매출액은 절반에 불과하지만 가스모틴의 매출액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 역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7일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스티인CR정의 1분기 매출액이 20억 81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티인CR정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약 7년가량의 개발 기간을 거쳐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로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속방층과 서방층으로 이뤄져 있어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약물 방출을 나타내며, 제어 방출 조성물에 대해 특허를 등록한 상태다. 지난해 9월 출시 당시 가스티인CR정은 매출액 2억 5200만원을 필두로 10월 3억 9400만원, 11월 4억 8600만원, 12월 6억원 대 진입까지 정체현상 없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반면 가스모틴 정은 가스티인CR정 출시 이후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가스티인CR정 출시 당시 가스모틴정의 매출은 15억 1400만원에 달했지만 소폭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올해 1월 15억 1700만원, 2월 13억 8800만원, 3월 14억 6700만원으로 정체 현상에 접어들었다. 가스티인CR정의 시장 점유율 상승은 복약순응도 개선으로 풀이된다. 주성분인 모사프라이드 시트르산염(Mosapride Citrate)은 위장관 운동 촉진제 중 가장 안전한 약물로 평가받아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적고 선택적으로 세로토닌 5-HT4 수용체에 작용해 부작용 발생 위험도 적다. 문제는 통상 성인에게는 모사프리드시트르산염무수물로써 1일 15㎎을 3회 나눠 식전 또는 식후에 경구 투여해야 한다는 점. 유나이티드제약은 이 점에 착안, 모사프리드시트르산염무수물로서 1일 15 mg을 1일 1회 경구투여하는 가스티인CR정으로 복약순응도를 승부처로 삼았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가스티인CR정의 3상 연구에서 1일 1회 복용하는 가스티인CR정 투여군과 기존 모사프라이드 속방정 5mg 제제를 하루 3회 복용하는 투여군을 비교해 유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며 "편리성이 제품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유나이티드제약과 대웅제약간 서방정 제제 특허 관련 법정 분쟁이 진행 중이어서 특허 침해 결과에 따른 부침도 전망된다.
2017-07-10 05:00:50제약·바이오

"부작용 없는 위장약 왜 병용처방 안 되는지 답답하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위장약 등 흔하게 처방되는 소화기 약제에 너무 빡빡한 급여기준이 적용돼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단일 성분 처방만 급여가 인정되면서 임상적으로 유용성이 인정된 병용처방조차 모두 삭감이 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A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12일 "현재 위장관 운동 촉진제에 단일 성분만 처방이 가능한 이상한 급여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며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급여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위장약의 처방 금액이 너무 크다보니 이를 줄이기 위해 의학적으로 유용한 병용처방까지 막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러한 문제는 소화기 질환에 대한 모든 의료진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교수들은 아주 쉽게 질환을 잡을 수 있는데도 병용처방을 피하기 위해 계속해서 약만 바꾸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문하고 있다. B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소화제인 모티리움(한국얀센)을 예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모티리움을 처방해 증상이 나아지는 환자는 70% 정도"라며 "하지만 나머지 환자들이 모두 호전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들 중 대부분은 증상이 나아졌지만 약간의 보완이 필요한 환자들"이라며 "이럴 경우 병용 처방을 활용하면 쉽게 증상을 잡을 수 있는데도 모티리움을 포기하고 가스모틴 등으로 무조건 처방을 바꿔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전혀 성분이 다른 약제인데다 병용해도 문제가 없는 약들이지만 하나의 약으로 호전되지 않으면 다른 약으로 처방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최근 주목받는 세로토닌 제제들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이 또한 단일 성분 제제만 처방이 가능하며 병용 처방이 금지되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적어도 일정 부분 유용성이 인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급여기준에 대한 정책 기조는 존중하지만 너무 빡빡하게 의학적 근거만 요구하는 것도 환자들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A대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적어도 학회에서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으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만 이라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며 “급여기준 때문에 몇번씩이나 약을 바꾸면서 먹어야 하는 환자들의 불이익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5-13 05:36:24병·의원

급여 삭제 위기 동아 '스티렌' 1분기 154억 처방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일부 적응증 급여 삭제 위기에 놓은 동아ST '스티렌'이 1분기 15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올렸다. 유한양행의 도입 품목 3총사 비리어드, 트윈스타, 트라젠타는 17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메디칼타임즈는 4일 최근 공시된 주요 제약사 1분기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이들의 주력 품목 매출액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논란이 많은 '스티렌' 처방액은 154억원이었다. 이 약은 임상자료 제출 지연으로 'NSAIDs(비스테로이드항염제) 환자 위염 예방' 목적으로 처방시 6월부터 보험 적용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이 지난달 2일 보건복지부가 공포한 스티렌의 '위염 예방' 보험 급여 중단 고시 효력을 20일까지 정지해 종전 보험이 살아있는 상태다. '스티렌'의 종전 급여가 계속 유지된다면 연간 6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점쳐진다. 이밖에 동아ST 제품으로는 리피논 73억원, 플라비톨 67억원, 그로트로핀 56억원, 모티리톤 55억원, 오팔몬 54억원, 타리온 50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글리아티린 163억원, 알비스 150억원, 세비카/세비카HCT 139억원, 자누비아군 125억원, 올메텍군 100억원, 가스모틴 51억원 순이었다. 유한양행은 비리어드 202억원, 트윈스타 186억원, 트라젠타 177억원, 아토르바 78억원 등이 좋은 성적을 냈다. 제일약품은 리피토 266억원, 리리카 104억원, 란스톤LFT 85억원, 뉴론틴 56억원, 렉사프로 51억원, 카듀엣 50억원을 보였다. 한독은 아마릴군이 126억원, JW중외제약은 일반수액이 144억원, 종근당은 리피로우와 딜라트렌이 각각 91억원, 87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보령제약 카나브는 66억원을 시현했다.
2014-06-04 07:28:42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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